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생애주기펀드(TDF)에 올해 1조 원의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초부터 7월13일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에 유입된 자금이 모두 1조556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생애주기펀드에 올해 들어 1조 넘는 자금 유입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생애주기펀드(TDF)에 1조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같은 기간 전체 TDF에 유입된 자금이 2조1767억 원인 점을 놓고 보면 48.5%의 자금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로 유입됐다.

TDF는 예상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두고 이 시점에 투자자들의 자산이 최대한 불어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자산배분 프로그램에 맞춰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 TDF(타겟데이트펀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특정 목표시점(타겟데이트)에 맞춰 투자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선제적으로 TDF를 출시했으며 2조8천억 원에 이르는 TD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 규모는 국내 TDF시장(6조3800억 원)의 44%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는 자산배분 TDF와 전략배분 TDF로 나뉜다.

올해 초부터 7월13일까지 전략배분 TDF에는 9140억 원이, 자산배분 TDF에는 1416억 원이 유입됐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25혼합자산자투자신탁으로 유입된 자금은 2500억 원에 이른다.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상품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50혼합자산자투자신탁이다. 연초 이후 12% 수익을 보였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WM(자산관리)연금마케팅부문장은 “연금자산 운용에 익숙치 않은 투자자는 자동으로 투자자산 비중을 조절해 주는 TDF에 관심이 많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안정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종합적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