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올랐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2~16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3.1원 상승한 리터당 1628.1원으로 집계됐다.
▲ 7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28.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판매가격도 12.7원 오른 1424.5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3.6원 상승한 1710.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2.1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160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지난주와 비교해 14.7원 올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1635.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00.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6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1633.24원으로 전날보다 1.5원 상승했다.
7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은 직전 주보다 배럴당 0.2달러 오른 73.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시장 개선, 세계 석유수요 회복 전망, 미국 원유재고 감소, 이란 핵협상 지연 등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