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을 7일째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1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가 903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 시민들이 12일 서울 마포구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추가로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구> |
일요일인 11일 오후 6시에 집계된 921명보다 18명 적은 수치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이날까지 일부 이어지면서 지난주 평일보다는 중간집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부터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674명(74.6%), 비수도권이 229명(25.4%)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358명, 경기 255명, 인천 61명, 부산 45명, 대구 37명, 충남 29명, 경남 28명, 강원 15명, 대전·전북·제주 각 13명, 광주·전남 각 9명, 경북 8명, 충북 6명, 세종 3명, 울산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적게는 11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1일에는 오후 6시 뒤 179명이 늘어 최종 1100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엿새동안 매일 1천 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