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 경영정상화 발판 마련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2-25 16:3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노사협상 타결, 경영정상화 발판 마련  
▲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왼쪽)과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이 25일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약정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사가 2015년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25일 조인식을 열고 2015년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조인식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노사 양측 교섭위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이 사장은 “단체교섭 타결을 위해 긴 시간동안 애쓴 노사 교섭위원과 사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금호타이어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 노사 모두 합의안을 성실히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대표지회장은 “사원들의 희망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노사가 충분히 대화하고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사장과 허 대표지회장은 단체교섭 약정서에 서명을 한 뒤 이를 교환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 노사의 지난해 임단협이 체결됐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을 정액 1186원과 정률 2.76%(평균4.6%)만큼 인상하고 경영성과금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것 등이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해 5월 첫 협상을 시작한 뒤 9개월 만에 합의에 이르렀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해 8월부터 역대 가장 긴 기간인 39일 동안 전면 파업을 했고 회사는 직장 폐쇄조치로 맞섰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해가 넘어가도록 임금피크제 도입과 일시금 지급 등 쟁점에 대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다가 15일 34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