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파나소닉이 11년 동안 보유하고 있던 테슬라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매체는 파나소닉이 올해 3월 말까지 테슬라 보유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파나소닉 테슬라 보유지분 다 매각, "전기차배터리 공급은 계속"

▲ 파나소닉 로고.


파나소닉은 테슬라 주식을 팔아 최대 4299억 엔(약 4조4천억 원)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파나소닉 측은 이번 테슬라 지분 매각은 사업 제휴와 별도로 결정한 사안으로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는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나소닉은 2009년부터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가 나스닥에 상장한 직후인 2010년 말 사업 제휴 강화 등을 목적으로 테슬라 보통주 140만 주를 1주당 21.15달러에 매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