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폐기물 중간처리업체 인수를 통해 환경분야 중심의 신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5일 쌍용C&E 목표주가를 9300원에서 1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쌍용C&E 주가는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쌍용C&E는 기존사업에서 실적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고 환경분야 중심의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순환자원처리시설 투자에 이어 본격적 환경사업 다각화가 시도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쌍용C&E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천억 원, 영업이익 79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8%, 영업이익은 143% 늘어나는 것이다.
쌍용C&E는 최근 종속회사 그린베인에 300억 원을 현금출자하는 계획을 공시했다.
그린베인에 지금까지 500억 원을 출자했는데 이를 통해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장 연구원은 "쌍용C&E는 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인수하면 순환자원처리시설의 주요 연료원인 폐기물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매립지사업과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쌍용C&E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5920억 원, 영업이익 26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3%,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