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는 전주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27%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재명 대선주자 선호도 27%, 윤석열 20%에 오차범위 밖 앞서

▲ (왼쪽부터)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은 20%로 전주와 비교해 4%포인트 하락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에서 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밖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각 2%,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심상정 정의당 의원·원희룡 제주지사·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은 각각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순서 객관식으로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재형 감사원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진보진영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 33%, 이 전 대표 11%, 정 전 총리 4% 등으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 25%, 유 전 의원 9%, 홍 의원 8%로 집계됐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는 지난 21~23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에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