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4월 경상수지 흑자 19억1천만 달러, 수출 호조에 흑자 12개월째 유지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6-08 09:2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여 12개월째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4월에 적자를 벗어난 것은 3년 만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1년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4월 경상수지는 흑자 19억1천만 달러로 2020년 4월보다 52억1천만 달러(흑자전환) 늘었다.
 
4월 경상수지 흑자 19억1천만 달러, 수출 호조에 흑자 12개월째 유지
▲ 한국은행 로고.

특히 4월에는 국내 상장주식에 투자한 외국인에게 지급되는 배당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최근 2년간 전체 경상수지가 적자를 보이는 경향이 이어져왔는데 수출 호조로 이런 흐름을 깼다.

4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45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38억5천만 달러 증가했다.

4월 수출은 1년 전보다 46.9% 늘어난 521억7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석유제품(94.3%), 승용차(75.2%), 화공품(48.6%), 반도체(29.9%) 등 품목 수출이 늘어나면서 수출호조가 지속됐다.

수입은 476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27억9천만 달러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반도체 설비투자 지속, 내구재(가전 및 승용차) 소비 확대 등으로 원자재·자본재·소비재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1천만 달러 흑자를 보여 두 달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배당과 이자 등의 움직임인 본원소득수지는 외국인 배당 지급이 증가해 1년 만에 19억5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다만 1년 전보다 적자폭이 3억 달러 줄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1년 전보다 15억2천만 달러 줄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3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26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투자가 각각 48억4천만 달러, 61억3천만 달러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