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노조, 광주사업장에서 첫 집단 산업재해 신청 7일 내기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6-06 11:5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집단 산업재해 신청에 나선다.

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에 따르면 산하 조직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7일 광주광역시 근로복지공단 광산지사에 산업재해 보상 신청을 낸다.
 
삼성전자 노조, 광주사업장에서 첫 집단 산업재해 신청 7일 내기로
▲ 삼성전자 로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삼성전자에 있는 최대 규모 노조다.

삼성전자 노조가 집단으로 산업재해 보상을 신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조는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의 에어컨 및 세탁기 생산라인과 냉장고 생산라인, 콤프레서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는 직원 조합원 7명의 보상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중량물 취급과 조립작업을 반복하며 목과 어깨, 허리, 손목 등 부위에서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했다.

노조는 산업재해 사례를 검토한 결과 해당 질환이 광주 사업장의 업무와 관련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산업재해 보상 신청은 노무법인 ‘사람과산재’가 맡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은 지난해 산업재해 발생 사실을 회사 측이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2015년 이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40여 건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은 3억779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