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차범위 안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를 고른 응답자는 24%, 윤 전 총장을 선택한 응답자는 21%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다음 정치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4% 윤석열 21% 박빙, 이준석 3%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전 5월 1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두 사람 모두 1%포인트씩 떨어졌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로 나타났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경선후보는 3%로 이번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이 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 각각 1%로 집계됐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현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보는 응답자는 36%로 직전 조사와 같은 응답률을 보였다.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대답한 사람은 1%포인트 늘어난 5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1~3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747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