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 대표후보 선호도에서 이준석 후보가 나머지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국민의힘 다음 대표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이 후보를 고른 응답이 36%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국민의힘 대표 선호도 이준석 36%로 1위, 나경원 12% 주호영 4%

▲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왼쪽부터), 나경원 후보, 주호영 후보.


직전 5월 3주차 조사와 비교해 17%포인트 급등했다.

나경원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4%포인트 내린 12%로 나타났다.

5월 3주차 조사에서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인 3%포인트였으나 이번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인 24%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다른 후보들을 살펴보면 주호영 후보는 4%, 홍문표 후보는 2%, 조경태 후보는 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5월31~6월2일 사흘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전국지조사(NBS)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