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기업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31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8일보다 3.53%(1350원) 오른 3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04%(1500원) 상승한 5만9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4%(1천 원) 오른 4만37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7%(100원) 상승한 6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하이브 주가는 1.53%(4천 원) 상승한 26만5천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91%(40원) 높아진 443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엇갈렸다.
CJENM 주가는 5.56%(8700원) 뛴 16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CJENM은 하이브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46%(150원) 오른 6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하이브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넷마블 주가는 1.82%(2500원) 상승한 13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1.38%(35원) 높아진 25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하이브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1.76%(55원) 떨어진 306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1.29%(200원) 하락한 1만5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하이브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키이스트 주가는 1.28%(200원) 낮아진 1만545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7.73%(2400원) 뛴 3만3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7.55%(4천 원) 뛴 5만7천 원에 장을 닫았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CJCGV와 제이콘텐트리는 하반기부터 영화시장 회복에 힘입어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함께 받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94%(400원) 오른 1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2.19%(2100원) 상승한 9만81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반면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2.1%(250원) 떨어진 1만16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