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등에 항공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탑승일 기준 6월1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 이들과 동반하는 보호자 1명에게 항공권을 할인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 호국보훈의달 맞아 6월 유공자에게 국내선 30% 할인

▲ 제주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유공자, 보건의료인 등에 항공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 이들 동반자에 국내선 항공권을 30∼50% 애초 싸게 제공해 왔는데 이번 보훈기간에는 할인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는 물론 유족 및 동반 보호자 1명에게 30% 할인혜택을 준다. 특수임무 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 등도 할인대상에 포함했다.

올해부터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보건의료인에게도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의료법상 의료인, 의료기사, 기타 보건의료인은 본인에 한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선호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도 있다.

보훈대상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해당되는 신분할인 코드를 고르면 된다. 단 항공운임이 신분할인 적용가보다 싸면 할인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할인대상자는 공항 접수처에서 국가보훈처가 발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보건의료인은 의료인 면허증, 의료기관 사원증이나 재직증명서 등 국내 의료기관 혹은 의료계 종사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