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전자는 20일 ‘ESG 대학생 아카데미’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 모집기간은 6월6일까지다.
▲ LG전자 ‘ESG 대학생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포스터. < LG전자 > |
서류전형과 비대면 면접을 거쳐 30여 명의 대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동안 ESG 활동에 관한 체계적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이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직접 기획한 ESG활동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성적이 우수한 대학생이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하면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는 LG전자의 ESG 대학생 아카데미 공식 블로그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 명이 수료했다.
최근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ESG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