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집값 6%로 내 집 마련 '누구나집프로젝트' 국토부와 협의 중"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18 17:11: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1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길</a> "집값 6%로 내 집 마련 '누구나집프로젝트' 국토부와 협의 중"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유가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집값의 6%만으로 집을 마련하는 구조를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18일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나집프로젝트’를 더 진화·발전시켜 집값의 6%만 있으면 자기 집을 살 수 있게 하는 구조를 국토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구나집프로젝트는 송 대표가 8년 전부터 인천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구상한 것으로 일부 현금만으로 집을 마련할 수 있는 방식이다.  

그는 “누구나집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PC(특수목적법인)가 50%는 장기 모기지로 자금을 조달하고 10%는 시공사가 투자하고 10%는 프로젝트를 통한 개발이익의 재투자로 하고 나머지 30% 가운데 24%는 전세보증금 담보대출로 해 집값의 6% 현금으로 자기 집을 사게 하는 구조를 상당히 구체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수요자들을 위해 대출규제 일부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송 대표는 “투기지역, 조정지역, 일반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가 각각 40%, 50%, 60%인데 실수요자를 위해 일부 조정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 경선 때 90%까지 확대한다고 얘기했지만 정부 협의 과정에서 조정될 것이다”라며 “정부 쪽도 90%까진 아니지만 실수요자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조정하는 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구체적 수치는 당 부동산특별위원회가 정부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의 경선룰을 바꾸는 문제에는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대선후보 경선룰 변경 주장을 두고 “당헌·당규상 경선룰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말했다.

현행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선 180일 전 후보를 선출해야 하며 출마자가 7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통해 6명으로 후보를 압축해야 한다. 본경선의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사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최근 민주당 안에서는 경선일정을 미루는 게 좋다는 조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야당의 경선 일정과 맞춰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일각에서는 후발주자들이 시간을 벌기 위해 경선일정을 늦추려 한다는 말도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