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14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전날보다 5.41%(4800원) 뛴 9만3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통주 갈피 못 잡아, 현대홈쇼핑 광주신세계 상승 BGF리테일 하락

▲ 현대홈쇼핑 로고.


현대홈쇼핑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 행태도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홈쇼핑업체들에게도 일정부분 반사이익이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현대홈쇼핑은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고 이런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광주신세계 주가는 2.16%(4천 원) 상승한 18만9500원에, GS홈쇼핑 주가는 0.27%(400원) 높아진 14만6700원에 장을 끝냈다.

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0.55%(500원) 오른 9만600원에, 신세계 주가는 0.33%(1천 원) 높아진 30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날과 같은 9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BGF리테일 주가는 1.39%(2500원) 하락한 17만7500원에, GS리테일 주가는 0.41%(150원) 떨어진 3만67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호텔신라 주가는 1.17%(1100원) 낮아진 9만2600원에, 엔에스쇼핑 주가는 0.37%(50원) 내린 1만3550원에, 이마트 주가는 0.32%(500원) 밀린 15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