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노사가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11번가는 이상호 대표이사 사장과 예병학 SK 11번가 직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입금협약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11번가 노사 임금협약 체결, 임금인상 평균 9.5% 수준 합의

▲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예병학 SK 11번가 직원연대 노동조합 위원장이 2021년 입금협약 합의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번가>


11번가 노사는 개발직군 임금 500만 원, 비개발직군 250만 원 정액 인상에 2021년 연봉 조정안을 합해 평균 9.5% 수준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11번가는 이번 임금협약에서 특히 개발직군 직원들에게 12.7% 수준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해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사장은 “임금 인상 합의안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회사와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공감대를 통해 뜻을 모았다”며 “올해 경쟁환경이 녹록치 않고 당면과제들이 있지만 11번가 구성원들의 열정과 고객중심 마음가짐이라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