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다문화가정과 소상공인 자녀 50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지주 사회공헌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21년 장학생 500명에 모두 6억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선발된 다문화가정 자녀는 초등학생 60만 원, 중학생 100만 원, 고등학생 200만 원, 대학생 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예체능과 어학, 기술 등 특기를 보유한 다문화가정 자녀는 500만 원 상당의 특기장학금을 받는다.
우리금융은 코로나19로 2020년 매출이 2019년보다 5% 이상 하락한 소상공인 자녀 100명도 선발해 특별장학금을 제공한다.
다문화가정 자녀와 소상공인 자녀가 2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장학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7월 초에 대상자가 발표된다.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4149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38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의 장학금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