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와 보험주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았다.
  
제주은행 한화생명 주가 초반 급등, 금리상승 예상에 은행보험주 강세

▲ 제주은행 로고.


13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제주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8.37%(580원) 상승한 75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DGB금융지주(3.98%), 기업은행(3.41%), BNK금융지주(1.73%), KB금융지주(1.54%), 하나금융지주(1.53%)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보험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 주가는 전날보다 12.89%(495원) 뛴 4335원에, 동양생명 주가는 6.67%(380원) 오른 608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한화손해보험(5.78%), 미래에셋생명(5.45%), 흥국화재(4.41%), 현대해상(4.18%), 삼성화재(3.07%), DB손해보험(3.01%)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는 금리 인상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가 오르면 은행은 예대마진이 개선되고 보험사는 채권운용 수익률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2일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인플레이션 속도가 빨라지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를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예정보다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