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5-11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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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과 민수사업에서 모두 호조를 보이며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24억 원, 영업이익 659억 원을 냈다고 11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959% 증가했다.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1분기 순이익은 1001억 원을 올리며 1년 전 순손실 91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방산과 민수사업에서 모두 좋은 흐름을 보였다.
방산사업에서 자체사업이 단단한 실적을 유지했고 자회사 한화디펜스와 한화시스템은 매출이 증가했다.
민수부문에서 자회사 한화테크윈은 CC(폐쇄회로)TV사업이 미국시장에서 선전해 매출과 영업이이익이 크게 늘었고 한화파워시스템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영업적자가 크게 줄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사업에서 선전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사업에서 한화테크윈과 한화정밀기계를 중심으로 수익성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방산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확대가 예상되는 등 2021년은 방산과 민수사업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