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핀테크분야 예비 창업자 지원 위한 해커톤대회 시상식 열어

권광석 우리은행장(가운데)이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한 ‘온(On)택트 해커톤 대회’ 비대면 시상식을 개최한 뒤 조병규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를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7일 ‘우리은행 온(On)택트 해커톤대회’ 시상식을 비대면으로 열어 핀테크 스타트업 15개 팀을 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투명하고 간편한 기능으로 아이들의 용돈 관리서비스를 선보인 우피팀이 대상을 받았다.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급여에 관한 입급 및 지급서비스를 선보인 ‘더블에스에이피’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리은행은 △채용 과정에서 서류제출 면제 △기술 개발공간 제공 △전문직 채용 등의 혜택을 입상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날 수상한 15개 팀은 5월 안에 기술 개발공간 유니크온(Unique’On)에 입소한 뒤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이 가운데 우수 개발팀을 선정해 전문직으로 채용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온택트 해커톤대회는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디지털금융을 선도할 혁신적 서비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86개 팀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거쳐 40개 팀이 본선대회에 참가했는데 우리은행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AI)기술 등이 활용됐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창의적이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예비창업자들을 발굴해 실력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