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엣세자산운용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만들어지는 대규모 업무복합시설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엔씨소프트, 행정공제회, 삼성물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 매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경기도 판교에 초대형 업무복합시설 조성 추진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이날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은 성남시와 삼평동 641번지 일원에 약 2만5726㎡(제곱미터) 규모 부지를 놓고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부지 매매대금은 8377억 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판교에 대규모 업무복합시설을 개발해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고 향후 4차산업 플랫폼을 통해 첨단산업 융합과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부지 매입비용을 포함해 약 2조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고 2026년까지 연면적 약 33만0579㎡에 이르는 지상 14층, 지하 9층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을 준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업무복합시설에는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4차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우수 스타트업 회사에는 약 992㎡ 규모의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꼽히는 판교에 스마트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초대형 랜드마크를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금융산업이 미래 4차산업 생태계 조성 및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