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상반기 실적증가 지속 가능, 글로벌 철강업황 호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4-12 11:2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올해 상반기까지 글로벌 철강업황 호조에 따라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제철이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신규수요 증가 및 중국의 생산량 감소 등에 힘입어 2021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 상반기 실적증가 지속 가능, 글로벌 철강업황 호조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제품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1분기에 실적을 개선했을 것으로 봤다.

현대제철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052억 원, 영업이익 182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2.9%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한 것이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철근가격은 올해 1월 톤당 67만 원 수준에서 4월에는 80만 원 안팎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열연강판 가격도 2020년 12월 톤당 80만 원 대에서 최근 100만 원 대로 뛰었다.

국내외 철강제품 가격 상승세는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권 연구원은 내다봤다.

미국에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면서 신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철강제품 최대 생산국인 중국이 탄소중립을 위해 생산량을 줄이면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국내 철강제품 가격은 2분기부터 철근(봉형강)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대제철이 주요 수요처와 가격협상을 긍정적으로 마무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395억 원, 영업이익 243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94%, 영업이익은 1637.1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