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4-07 11:59:27
확대축소
공유하기
위메이드가 PC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의 중국 PC클라이언트 배급사(퍼블리셔)로 홍콩르네상스투자관리를 선택했다.
PC클라이언트는 PC온라인게임에서 서버에 접속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 위메이드(왼쪽)와 롱화그룹 로고.
위메이드는 6일 중국 롱화그룹 홍콩 법인인 홍콩르네상스투자관리와 ‘미르의전설2’ PC클라이언트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홍콩르네상스투자관리는 중국 전역에 미르의전설2 PC클라이언트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설서버사업도 진행하게 됐다.
롱화그룹은 와인산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뒤 프랜차이즈와 부동산 개발, 골프장, 호텔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게임산업 진출을 결정하면서 미르의전설2 서비스를 기반 삼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미르의전설2는 2001년 중국에 출시된 이후 위메이드의 대표작으로 떠올랐다.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80만 명을 보여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는 “탄탄한 자본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게임사업에 도전하는 롱화그룹과 중국 최고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위메이드가 만나 폭발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협업으로 미르의전설2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