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카드 작년 순이익 급증 현대캐피탈 제자리, 정태영 보수 44억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3-31 18:0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카드가 신용카드 판매액 증가와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현대카드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446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과 비교해 46% 늘어난 수치다.
 
현대카드 작년 순이익 급증 현대캐피탈 제자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324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보수 44억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겸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부회장.

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2조5261억 원, 영업이익은 51.2% 늘어난 3284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모든 부문에 걸쳐 성장을 지속했다"며 "영업비용을 절감한 효과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현대카드는 비대면채널을 통한 카드발급 확대로 모집비용을 2019년과 비교해 43.1% 절감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급감하면서 현대카드가 해외에 지급하는 수수료도 같은 기간 35.7% 감소했다.

현대카드의 2020년 신용카드 취급액은 2019년보다 6.5% 늘어난 6조8684억 원으로 집계됐고 회원 수는 915만 명으로 같은 기간 7.1% 증가했다.

계열사인 현대캐피탈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3486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0.7% 줄어든 수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2019년 발생한 일회성이익 효과를 제외하면 2020년 경상 순이익이 오히려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캐피탈 자동차 리스사업에서 발생한 영업수익은 2019년과 비교해 9.2% 증가했다.

현대캐피탈은 계열사인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라인업 확대로 현대캐피탈이 제공하는 자동차금융상품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현대커머셜의 2020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2019년과 비교해 14.3% 늘어난 12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이사 겸 현대캐피탈 대표이사 겸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카드에서 급여와 상여금 등을 합쳐 16억9500만 원, 현대캐피탈에서 14억3100만 원, 현대커머셜에서 13억6100만 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 부회장이 2020년에 세 계열사에서 받은 보수를 합치면 모두 44억87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