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SK텔레콤 점유율 상승, 이통시장 쏠림 심해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03-24 21:4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이동통신시장의 과점상태 관련 지표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2020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점유율이 2011년 뒤 처음으로 상승하면서 경쟁 압력이 더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SK텔레콤 점유율 상승, 이통시장 쏠림 심해져"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로고.

SK텔레콤은 2019년 소매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45.4%로 2018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가입자 점유율은 41,8%로 2018년과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다.

1, 2위 사업자 사이 소매 매출액 기준 점유율 격차도 18.3%로 2018년보다 0.3%포인트 더 벌어졌다. 2019년 가입자 기준 격차는 전년대비 0.1%포인트 커졌다.

알뜰폰 가입자 점유율은 2018년 12%에서 2019년 11.2%로 떨어졌다. 

알뜰폰은 매출 기준으로는 2019년 국내 이동통신시장 점유율이 4.3%로 2018년(4.5%)보다 낮아졌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국내 이동통신시장 경쟁상황이 수년 동안 개선세를 이어왔는데 2019년 대부분 지표가 소폭 악화되면서 여전히 ‘경쟁이 미흡한 시장’으로 평가된다”며 “1위 사업자와 2, 3위 사업자 사이 영업이익 격차도 여전히 매우 커 투자와 요금인하 여력 등에 영향을 미치면서 장기적 경쟁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앞으로 5G 전환 과정에서 1위 사업자의 점유율 증가세를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