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기자 peter@businesspost.co.kr2021-03-24 14: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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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한다.
포스코건설은 26일 ESG채권 1400억 원을 포함한 회사채를 모두 18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건설은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 공사비용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 3종류가 있다.
포스코건설은 환경과 사회부분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다.
포스코건설은 ESG채권 800억 원, 회사채 300억 원 등 110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사전청약에서 모집액의 6배 가까운 6300억 원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포스코건설은 ESG채권과 회사채 규모를 각각 1400억 원, 400억 원으로 확대한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 3곳에서 제공한 개별민평금리보다 0.11%포인트에서 0.1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확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ESG채권 발행의 성공적 수요예측은 그동안 실천해 온 ESG경영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라며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실현하기 위해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