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7주째 올랐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5~19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8.8원 상승한 리터당 1517.4원으로 집계됐다.
▲ 3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7.4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8.4원 오른 리터당 1316.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6.7원 상승한 1602.6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5.2원 높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22.4원 오른 1493.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2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88.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19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24.96원으로 전날보다 2.15원 올랐다.
경유 평균가격은 1324.21원으로 전날보다 2.03원 비싸졌다.
3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0.3달러 떨어진 66.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부양 지속 의지, 중국의 원유 정제량 증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등 상승요인과 미국 달러화 약세, 미국 정유제품 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맞물려 보합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