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암악액질 신약 GCWB204에 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에 게재됐다고 8일 밝혔다.
▲ GC녹십자웰빙 로고.
암악액질은 암환자가 암질환 자체 또는 항암제 사용에 따른 체중 감소와 근육 손실로 대사 불균형에 이르는 질병이다.
이번 연구는 GCWB204의 근육위축 현상 억제효과와 기전에 관한 내용이다.
배규운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와 GC녹십자웰빙 연구팀이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GCWB204는 근육위축 억제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로이드계 합성 호르몬에 속하는 덱사메타손으로 근육위축 세포모델을 유도한 뒤 여기에다 GCWB204를 처리했는데 덱타메타손으로 감소하는 근육위축 단백질 미오신중쇄의 발현이 정상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웰빙은 현재 유럽에서 소화기암 및 비소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GCWB204의 임상2상을 마친 상태로 상반기 안에 임상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혜정 GC녹십자웰빙 연구소장은 “지금까지 다양한 근육위축 모델에서 GCWB204의 악액질 개선 효능을 검증하고 주요 기전을 밝혀왔다”며 “특히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암악액질 외 근육위축을 동반하는 결핵이나 에이즈,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로도 GCWB204을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