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바이오의 최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가 동료실험에서 효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바이오 주가 초반 급등,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동물실험 효능

▲ 오상기 현대바이오 대표이사.


25일 오전 9시34분 기준 현대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9.13%(7650원) 뛴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는 대주주인 씨앤팜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효력실험 중간결과를 24일 공개했다.

현대바이오에 따르면 씨앤팜의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을 투여하고 약 30시간이 지난 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양을 측정한 결과 표준 투여량 실험군의 모든 개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혈액 1mL당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평균 1만2748개 확인됐다.

현대바이오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의 최종자료가 나오는 대로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효력시험 관련 공식 발표를 하기로 했다.

현대바이오의 최대주주 씨앤팜은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경구제(먹는 약)형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씨앤팜은 2일부터 9일까지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니클로마사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의 동물 효력실험을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