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이 국내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한다.
HMM은 운송수단 확보가 어려워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위해 미주 노선과 러시아, 베트남에 임시선박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 HMM의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호. < HMM > |
베트남 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MM의 1200TEU급 컨테이너선 유창(Yu Chang)호는 1034TEU의 화물을 싣고 26일 부산에서 베트남 하이퐁으로 출발한다.
HMM은 러시아 노선에도 1월에 이어 2번째 임시선박을 투입한다. HMM의 2100TEU급 퀸 에스더(Qeen Esther)호는 28일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로 출발한다.
HMM은 미주동안 노선에 1800TEU급 HMM 울산(Ulsan)호의 투입도 결정했다. HMM 울산호는 27일 부산 신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 항으로 향한다.
HMM은 2020년 8월부터 2021년 1월까지 미주 서안(부산~LA) 노선 8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과 유럽, 러시아 노선에 각 1회씩 모두 11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했다.
또한 2021년 2월20일에는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를 미주서안 노선에 배치하기도 했다.
HMM 관계자는 “국내 화주들과 상생하고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선박 지원을 이어가려고 한다”며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