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과 LG디스플레이, 애플 폴더블폰 대비해 올레드패널 투자할 듯"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2-17 10:4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이 올레드(OLED)패널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애플을 고객사로 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공급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과 LG디스플레이, 애플 폴더블폰 대비해 올레드패널 투자할 듯"
▲ 애플 폴더블 아이폰 예상 디자인. <로이 길싱>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아이폰 올레드모델이 출시된 2017년 올레드패널시장 규모는 220억 달러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며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은 올레드패널시장 규모 증가의 핵심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외국언론은 애플이 2022~2023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애플 아이폰용 올레드패널을 공급하는 기업들이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용 패널을 생산하기 위한 신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과 같은 신규 폼팩터(제품 형태)를 위한 여유 올레드 생산능력 및 공장(팹) 공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 연구원은 두 기업이 2022년 초 신공장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과거 애플이 2017년 하반기 올레드 스마트폰을 출시했을 당시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 투자 검토, 2016년 초 장비 발주 시작, 2017년 양산 시작 등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2023년 하반기라고 가정하면 패널업체는 2021년 투자를 검토해 2022년 생산장비를 발주하기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