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단지 특화조경으로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 수상

▲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에 적용된 필로티 가든.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래미안 단지에 적용한 특화조경으로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특화조경인 ‘필로티 가든’이 '2021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세계 36개 나라에서 3187개의 작품이 심사에 응모했고 이 가운데 상위 1%에게만 그랜드 프라이즈가 주어졌다.

필로티 가든은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에 선보인 이후 여러 래미안 분양단지에 선보이고 있는 특화조경이다. 

건물을 지상에서 분리시키는 기둥인 필로티를 활용한 구조에 작은 공원과 같은 조경을 만들어 쾌적한 휴게 공간으로 조성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필로티 가든은 조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해 외부 시선과 소음을 줄이는 설계를 작용했다.

입주민들이 필로티 내부의 소파에 앉아서 외부 경관을 감상할 때 풍경화를 즐기는 느낌을 받도록 나무와 꽃, 물이 어우러진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12개 동에 각각 다른 개념과 구성을 담은 필로티 가든을 설치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서초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2020년 9월 준공됐다 .12개 동 1317세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