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남아공 코로나19 변이에는 예방효과 제한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2-07 18:2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 대상으로는 예방효과가 제한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옥스퍼드대와 남아공화국 비트바테르스란트대가 2026명을 대상으로 백신 1·2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하는 방식으로는 남아공 변이에 따른 경증과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발현을 막지 못했다고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6일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남아공 코로나19 변이에는 예방효과 제한적"
▲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이번 임상시험을 진행한 연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남아공 변이에 따른 중증이나 입원,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아직 판단할 수 없다고 봤다.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로이터에 “시험 참가자 대다수가 젊고 건강한 성인이라 중증과 입원 등의 예방효과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 백신은 중화항체 활동성이 다른 백신과 동일한 만큼 남아공 변이에 따른 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는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의 영국발 변이에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2020년 가을까지 변이에 대처하는 차세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