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정책형 뉴딜펀드에 참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위탁운용사(정시)’ 모집에 민간자본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 정부의 정책형 뉴딜펀드 3500억 운용 지원, "ESG경영 강화"

▲ 우리금융그룹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위탁운용사(정시)’ 모집에 민간자본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자산운용 분야별 전문역량이 높은 자회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사업인 △기업투자 △인프라투자 △국민참여 등 3개 부문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업투자부문에는 기업금융 분야에 강점이 있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이 2천억 원 규모의 뉴딜성장형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인프라투자부문에는 대체투자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자산을 주목적 투자자산으로 1500억 원 규모의 인프라펀드 조성하겠다는 방안을 냈다.

기업투자와 인프라투자부문에는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 등 자회사들이 펀드 출자자로 참여해 그룹 차원의 뉴딜금융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리자산운용은 국민참여부문에서 3월 이후 일반 국민들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올해 그룹 경영전략 가운데 하나로 ESG경영 강화를 꼽았다”며 “이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및 한국형 뉴딜정책에 발맞춰 금융의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금융그룹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