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원유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바이든의 경기부양기조 향한 기대 커져

▲ 20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2%(0.33달러) 오른 53.3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32%(0.18달러) 높아진 56.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으로 경기부양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상승했다”며 “미국에서 경기부양책으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 원유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9천억 달러(2087조 원가량)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