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처음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위원회를 열고 지속경영을 위해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전력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처음 열어, "지속가능경영 강화"

▲ 최승국 한국전력 이사와 방수란 이사가 15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차 ESG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전력>


ESG위원회는 2020년 1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산하에 신설됐다. 위원장은 김좌관 이사회 의장이며 최승국 이사, 방수란 이사 등 3명의 비상임이사로 구성된다.

ESG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 현안을 심의하고 경영전략과 사업계획 수립에 관한 자문을 제공한다. 또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방향성 점검과 이에 관련한 성과 및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전력은 최근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의 중단을 선언하는 등 경영전반에서 ESG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포괄하는 ESG 경영을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