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가 내년 3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이전한다.
삼성물산은 2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옥을 판교 알파돔시티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사옥 이전은 내년 3월까지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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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알파돔시티 안의 13층 건물 2개 동 3~13층에 나눠 입주한다. 입주인원은 옛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최근 조직개편으로 합류한 리조트·건설사업 인력까지 더해 모두 3100여 명이다.
삼성물산 주택본부는 현재 서울 역삼동 대륭강남타워에 입주해 있는데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아있어 추후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서초 본사 사옥 외에 흩어져 있는 업무공간을 통합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리조트·건설부문 합류에 따른 공간 확보를 위해 사옥 이전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이전으로 삼성물산은 사업부문별로 각기 다른 사옥을 쓰게 됐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8월 군인공제회관으로 사옥을 이전했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최근 태평로 삼성본관 빌딩에 1년 더 머물기로 계약을 연장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현재 서초 사옥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