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

Close
X

 

[Who Is ?]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남형 기자
2020-12-30   /  10:20:00
  • 전체
  • 활동
  • 비전
  • 사건
  • 기타
  • 어록
  • ▲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 생애

    김광수는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이다.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대응 등 은행권의 라임펀드 환매중단에 따른 후속조치를 순조롭게 실행하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청와대와 금융당국을 거친 관료출신이면서도 회장 취임 전까지 민간 금융회사 경영을 맡아 금융당국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은행권 이해관계를 잘 대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1957년 4월18일 전라남도 보성군에서 태어났다. 광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에서 일하다 금융위원회로 옮겨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았다.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을 거치며 금융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한 뒤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 활동의 공과

    △ 은행연합회장 취임
    김광수는 2020년 12월27일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1일부터 3년이다.

    은행연합회는 2020년 12월27일 사원기관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광수를 은행연합회장으로 뽑았다. 이에 앞서 은행연합회는 12월23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김광수를 단독으로 추천했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김광수는 오랜 경륜과 은행업에 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11월17일 제2차 회의에서 김광수을 포함해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7명을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후보 7명 가운데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은 11월19일 후보에서 물러났다.

    김광수는 은행연합회장에 오르면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사임했다.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18년 4월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NH금융지주회장 연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4월10일 오전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광수를 최종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김광수는 2018년 취임한 뒤 2년 연속 순이익 1조 원 이상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성장 및 디지털 전환기반 구축, 글로벌사업 확장 등 NH농협금융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2년 동안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최대 실적 달성 및 4대 금융지주 진입
    NH농협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1012천억 원, 순이익 1조7796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46% 늘어났다. 2018년 순이익 1조2189억 원 내며 순이익 1조 원을 넘긴 뒤 2년 연속으로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순이익 1조5171억 원을 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증가를 바탕으로 2018년보다 24.1% 증가했다.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4755억 원의 순이익을 내 2018년보다 31.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흑자 401억 원으로 전환했다. 

    이 밖에도 NH농협손해보험이 순이익 68억 원, NH농협캐피탈이 순이익 503억 원, NH아문디자산운용이 순이익 217억 원, NH저축은행이 순이익 181억 원 등을 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들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순이익 순위 4위에 올라섰다. 금융지주의 순위를 매길 때 주로 순이익 규모를 따진다.

    금융지주의 순위 경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당국과 간담회 등 공식 행사 등에서 지주회장의 의전서열 등에 영향을 미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5505억 원을 거뒀다. 2019년 3분기보다 38.8%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고려하면 순이익 규모는 더 커진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가 농업중앙회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순이익은 6255억 원에 이른다.

    금융지주별 2020년 3분기 순이익 규모는 KB금융지주 1조666억 원, 신한금융지주 1조1447억 원, 하나금융지주 7601억 원, 우리금융지주 4798억 원 등이다.

    그동안 NH농협금융지주는 자산규모보다 순이익이 적어 5대 금융지주 말석에 머물렀다. '4대 금융지주'를 이야기할 때는 이름이 빠지기도 했다.

    △NH농협금융지주 해외진출 확대 추진
    김광수는 NH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에 힘을 실었다.

    NH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보다 해외진출이 늦어 후발주자로 꼽힌다. 이에 따라 김광수는 2025년 글로벌사업부문에서 순이익 1600억 원을 내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기반을 다졌다.

    김광수는 2020년 2월 NH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올해를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도약기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적 성과만 바라보고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내실을 다지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중국 궁샤오그룹, 미얀마 투그룹, 베트남 아그리뱅크 등과 합작, 지분투자, 범농협 공동사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기회를 검토 및 추진했다.

    NH농협캐피탈은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 조인트벤처(JV)를 꾸려 현지 농기계 구매·담보대출사업에 진출했다.

    NH농협은행은 호주 ‘IB(투자은행) 시장’ 진출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과 홍콩, 베트남 호찌민, 인도 뉴델리 등 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 전환 추진
    김광수는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본질적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일부 업무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고객접점, 내부업무, 조직문화를 포함한 업무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진행했다.

    2019년 10월28일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열었다.

    비전 실천을 위해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 4대 과제를 설정하기도 했다.

    3년 동안 디지털인프라 구축에 1조2천억 원,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전문인력 2300명 양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애자일(Agile)조직 50여 개 운영 등 구체적 중기목표를 제시했다.

    2019년 4월8일 서울 서초구에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 전환에서 관제탑 역할을 맡을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김광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금융권 최대 규모(2080m²)의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연구개발(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이뤄졌다.

    디지털연구개발센터는 NH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이다. NH농협은행이 경쟁사와 2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API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NH핀테크혁신센터를 통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있다.

    금융분야 19곳, 부동산분야 5곳, 농업·식품분야 5곳, 기타분야 4곳 등 모두 33곳의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생태계를 넓혀가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
    김광수는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경쟁을 벌이다 김 전 회장이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나며 단독후보로 추천된 뒤 2018년 4월 회장에 올랐다.

    김광수는 취임식에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사이의 협업과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금융에도 힘을 쏟아 고객 응대와 금융사기 적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김광수 회장은 금융정책과 관련한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도 일해 최근 금융계의 화두인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 전반에 통찰력을 보유해 회장으로 적격이라고 평가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김광수의 회장 선임절차와 개인적 자질 등을 검증했고 특별한 결격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광수는 2011년 부산 저축은행 부정청탁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오랜 관료 생활에서도 별다른 구설에 휘말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무죄 판결 이후
    김광수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다가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고 2013년 말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금융위원회에서 기업은행장으로 추천했는데 청와대 검증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게 밀렸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리로 가는 것도 청와대 반대로 무산됐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비서관 라인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일했다.

    △금융관료 시절
    김광수는 대학을 졸업한 뒤 외환은행을 다니다가 행정고시를 보고 관료가 됐다. 은행 입사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갔는데 하고 싶은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1순위가 공무원이고 2순위가 교수라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 몸담으며 1997년 외환위기, 1999년 대우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을 현장에서 겪었다.

    외환위기 때 상황실장으로 밤을 새우며 위기 대응에 앞장섰다. 금융위기 때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아 복잡하게 얽힌 사안을 합리적으로 잘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는 관료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인터뷰에서 “관료 시절의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이 2011년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불러들였다.

    ◆ 비전과 과제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맨 왼쪽)이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오른쪽) 등과 함께 2019년 8월2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직원 간담회를 가진 다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연합뉴스>

    김광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은행 제재심의위원회 관련해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은행 측 의견을 전달하고 대변해야 한다.

    금감원 제재심의위가 2020년 11월 회의를 열어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최고경영자(CEO)들에 중징계 등 엄격한 조치를 내린 만큼 은행권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회장은 라임펀드 사태와 같은 공통현안이 발생했을 때 은행권을 대표해 금융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금감원에 은행 측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다방면으로 힘써야 하는 자리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모두 라임펀드 제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김광수는 은행연합회 운영방향으로 신뢰, 안정, 전환, 진화를 열쇠말로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 제고, 서비스의 개인화 및 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인프라, 상품, 제도,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본다.

    은행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건전성과 수익성,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신사업 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 평가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4월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는 청와대와 금융당국을 거친 관료출신 인사면서도 최근까지 민간 금융회사 경영을 맡았기에 금융당국과 원활하게 소통해 은행권 이해관계를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광수는 은행연합회장후보에 거론될 때부터 주변에 은행연합회장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내비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소통형 리더로 친화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구열이 높아 어떤 문제든 쉽게 넘기지 않고 꼼꼼히 공부하고 알아본 뒤 이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경영신조로 논어에 나오는 ‘학여 역수행주 부진즉퇴(學如 逆水行舟 不進則退)’를 꼽는다. 배움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후퇴한다는 의미다.

    김광수는 금융관료 시절 뛰어난 영어와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대리이사를 지낸 적이 있어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재정경제원 시절 프랑스 정부가 한국 공무원에게 국립행정학교(ENA)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김광수가 첫 번째로 뽑혔다. ENA 교육을 계기로 프랑스 이블린주 부지사 수습으로 3개월 동안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관료시절 실력을 인정받았고 선후배들의 신망도 매우 두텁다는 평가를 받으며 엘리트 관료로 지냈다. 

    김광수는 업무 처리능력과 성실함으로 ‘준비된 장관감’이라고 말도 들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관료시절 손발을 맞췄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김광수를 “반쪽”이라고 했을 만큼 사이가 돈독하다. 김광수도 가장 큰 영향을 준 선배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김광수는 관료시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3명으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유지창 전 산업은행 총재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일하면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김광수는 금융권에서 대표적 친정부 인사로 꼽힌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책읽기가 취미로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간접 경험을 쌓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여행을 갈 때면 그 지역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한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연루돼 수감됐을 때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도 자기 전 반드시 일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PB팀장에게 선물받은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을 읽은 뒤  오늘 제일 안 좋았던 일,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순서로 일기쓰는 습관을 바꿨다.

    수감시절 시간대별로 독서하는 'DJ(김대중 전 대통령) 독서법'을 익혔다. 오전엔 역사, 오후엔 철학을 읽는 식으로 나눠 읽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공정, 배려, 경험으로 꼽는다.

    아버지가 농협 출신이다. 김광수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광주로 전학을 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다.

    석사논문으로 '부품생산 중소기업 분석 : 기계공업을 중심으로'를 썼다.

    1982년 행정고시 1차시험에서 떨어지고 이듬해 1~3차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로스쿨 출신 아들이 금융위원회에서 공익법무관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특혜 의혹을 받았다.

    종교는 기독교다. 수감됐을 때 성경 등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 사건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 연루
    김광수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김광수가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뇌물을 받아 부산저축은행의 대전저축은행 인수를 돕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로 기소했다.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되고 금융정보분석원장에서도 물러났다. 

    2013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고 다시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그러나 보직 없이 있다가 이듬해 금융위원회에서 사퇴했다.

    ◆ 경력

    ▲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1년 6월2일 저축은행 비리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부터 1997년까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에서 일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리이사를 맡았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법규과장, 법규심사과장, 은행팀장,  은행감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2002년 12월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을 맡았다.

    2004년 3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2005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근무했다.

    2006년 9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 올랐다.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으로 일했다.

    2009년 12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11년 3월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에 올랐다.

    2014년 8월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담당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다.

    2018년 4월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 12월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76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프랑스국립행정학교 대학원 국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4형제 가운데 장남이다.

    부인 임지나씨와 1984년 2월19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1995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1981년 3월17일부터 1982년 4월22일까지 육군 단기사병으로 복무하고 소집해제됐다.

    ◆ 어록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객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두터운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의 개인화 및 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인프라, 상품, 제도,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자. 은행연합회는 균형있고 공정한 제도적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기존 은행이 만약 디지털은행으로 변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위상이 격하되거나 파괴된다고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내놨다. 하지만 국내은행의 디지털 전환은 느리다. 디지털 전환의 역량, 기술, 생태계를 확장, 가속화하는데 예산과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힘써야 한다.”

    “3저 현상은 성장성과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다가올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부채위험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경제 지원축으로 은행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은행의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이 확보돼야 한다. 은행은 교토삼굴(교활한 토끼는 숨을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의 지혜로 손실 흡수능력, 경영 효율화, 수익원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펼치고 은행연합회는 균형있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세대를 위해 세계 각국이 에너지 및 산업구조 전환을 정책의 축으로 하고 있다. 국내 은행도 투자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친환경 ESG 금융 중심으로 역할 수정이 시급하다.“

    “금융을 둘러싼 복잡한 변화의 함수를 미분(微分)해 변화의 방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자원과 인프라를 적분해 협업 생태계와 금융의 파이를 키워 나가야 한다. 국회, 금융당국, 은행, 다른 협회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갈 길은 멀다는 고사성어 임중도원이 현재 은행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연합회와 은행이 한 마음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020/12/01, 은행연합회장 취임사에서)

    “코로나19의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피해기업 및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2020/04/21,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상경영회의에서)

    “인도비료협동조합의 경쟁력 있는 주주 네트워크, 인도의 높은 성장률과 트랙터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전망이 밝다. NH농협금융이 인도 금융업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기대와 관심이 크다.” (2020/01/14, 인도 뉴델리 인도비료협동조합 본사에서 열린 공동사업 운영을 위한 투자서명식에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생존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야 한다. 우리 모두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다짐하며 ‘디자인 NH’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의 자세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자.” (2019/12/31, 신년사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한다.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인본주의)을 이뤄내야 한다.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서비스 혁신과 전문성 강화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2019/10/28, ‘NH농협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선포식’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범농협 계열사 운용자산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새 성장사업에 아문디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2019/09/26,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변경주주 사이 계약서 체결식’에서)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9/06/14,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며)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질 개선’의 효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 NH농협금융의 존재 및 성장기반의 핵심은 농업과 농업인 고객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고객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NH농협금융이 앞장서 달라.” (2019/06/12, 2019년 상반기 NH농협금융지주 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농식품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NH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더욱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 3분기 안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내겠다.” (2019/06/11,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하며)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간단함과 재미, 그리고 솔직함은 필수적 요소다. NH농협금융의 혁신과 체질 개선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 (2019/05/24, 1990년대에 태어난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 전반이 급변하는 시대에 금융권 직원들에게 디지털 역량은 필수적이다. 항상 끊임없이 학습하며 열정과 근성을 지니고 업무에 임해 앞으로 NH농협금융의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 (2019/05/10, NH농협은행 신규직원대상 특강에서)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NH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 (2019/05/09, 취임1주년 대담에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NH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 NH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업·농촌과 국민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2019/04/29, 2019년 1분기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9/04/08,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하면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다. 실행 가능한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위험지표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만들겠다. 경영체질을 개선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도 더욱 확대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2019/02/14, 2018년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2018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한 데 모아 십여 년 만에 순이익 1조 원이라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냈다. 2019년 경영환경은 유래 없이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의 좋은 성과도 2007년 1조 클럽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 회복에 그쳤다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은행과 증권은 안정적 수익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 있게 높여야 할 것이다. 보험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고 자산운용, 캐피탈, 리츠운용 등은 범농협 시너지금융 및 소비자금융 강자로 성장해야한다." (2018/12/31, 2019년 신년사에서) 

    “농협금융의 은행,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을 연결해 범농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진출도 자회사별로 따로 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함께 진행할 것이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결합한 CIB공통투자도 추진하고 계열사 자산운용 역량도 하나로 모아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 (2018/07/26,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발표하며)

    “NH농협금융이 다른 금융그룹과 다른 점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는 농협의 수익 중심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고객의 수요에 맞춰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이고 이런 핵심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고객의 신뢰가 따라온다. NH농협금융지주와 자회사, 그리고 자회사 사이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고객 확보와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기업 등 외부와 협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NH농협금융지주가 스마트금융그룹으로 변화해야 한다.” (2018/04/30,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시간이 억울했지만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불행하지 않았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다. 이제 바라는 것은 공직자라는 직업을 이유로 더 이상 억울한 공직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2013/10/31, 부산저축은행 뇌물관련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연합인포맥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 ◆ 활동의 공과

    △ 은행연합회장 취임
    김광수는 2020년 12월27일 제14대 은행연합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1일부터 3년이다.

    은행연합회는 2020년 12월27일 사원기관 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광수를 은행연합회장으로 뽑았다. 이에 앞서 은행연합회는 12월23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김광수를 단독으로 추천했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김광수는 오랜 경륜과 은행업에 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 회장후보 추천위원회는 11월17일 제2차 회의에서 김광수을 포함해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 민병두 전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등 7명을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후보 7명 가운데 이대훈 전 NH농협은행장은 11월19일 후보에서 물러났다.

    김광수는 은행연합회장에 오르면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사임했다.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18년 4월30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NH금융지주회장 연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4월10일 오전 임원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김광수를 최종 회장후보로 추천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의 연임을 최종 확정했다.

    김광수는 2018년 취임한 뒤 2년 연속 순이익 1조 원 이상을 거두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내실성장 및 디지털 전환기반 구축, 글로벌사업 확장 등 NH농협금융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향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대비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사업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많다”며 “김광수 회장은 2년 동안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 제시로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기에 이 과제를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NH농협금융지주 최대 실적 달성 및 4대 금융지주 진입
    NH농협금융지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1012천억 원, 순이익 1조7796억 원을 거뒀다.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46% 늘어났다. 2018년 순이익 1조2189억 원 내며 순이익 1조 원을 넘긴 뒤 2년 연속으로 순이익이 1조 원을 넘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순이익 1조5171억 원을 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증가를 바탕으로 2018년보다 24.1% 증가했다.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4755억 원의 순이익을 내 2018년보다 31.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흑자 401억 원으로 전환했다. 

    이 밖에도 NH농협손해보험이 순이익 68억 원, NH농협캐피탈이 순이익 503억 원, NH아문디자산운용이 순이익 217억 원, NH저축은행이 순이익 181억 원 등을 냈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들어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를 제치고 순이익 순위 4위에 올라섰다. 금융지주의 순위를 매길 때 주로 순이익 규모를 따진다.

    금융지주의 순위 경쟁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당국과 간담회 등 공식 행사 등에서 지주회장의 의전서열 등에 영향을 미친다.

    NH농협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5505억 원을 거뒀다. 2019년 3분기보다 38.8% 증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를 고려하면 순이익 규모는 더 커진다. 농업지원사업비는 농협법에 따라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가 농업중앙회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다.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순이익은 6255억 원에 이른다.

    금융지주별 2020년 3분기 순이익 규모는 KB금융지주 1조666억 원, 신한금융지주 1조1447억 원, 하나금융지주 7601억 원, 우리금융지주 4798억 원 등이다.

    그동안 NH농협금융지주는 자산규모보다 순이익이 적어 5대 금융지주 말석에 머물렀다. '4대 금융지주'를 이야기할 때는 이름이 빠지기도 했다.

    △NH농협금융지주 해외진출 확대 추진
    김광수는 NH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에 힘을 실었다.

    NH농협금융은 다른 금융지주보다 해외진출이 늦어 후발주자로 꼽힌다. 이에 따라 김광수는 2025년 글로벌사업부문에서 순이익 1600억 원을 내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기반을 다졌다.

    김광수는 2020년 2월 NH농협금융 ‘글로벌전략협의회’에서 “올해를 글로벌 사업의 새로운 도약기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적 성과만 바라보고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농업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내실을 다지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중국 궁샤오그룹, 미얀마 투그룹, 베트남 아그리뱅크 등과 합작, 지분투자, 범농협 공동사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업기회를 검토 및 추진했다.

    NH농협캐피탈은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과 조인트벤처(JV)를 꾸려 현지 농기계 구매·담보대출사업에 진출했다.

    NH농협은행은 호주 ‘IB(투자은행) 시장’ 진출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과 홍콩, 베트남 호찌민, 인도 뉴델리 등 사무소의 지점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 전환 추진
    김광수는 디지털금융그룹으로 본질적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

    일부 업무에 디지털을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역량을 결집해 고객접점, 내부업무, 조직문화를 포함한 업무 모든 과정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진행했다.

    2019년 10월28일 '사람 중심의 디지털 농협금융'을 비전으로 채택하고 그룹 차원의 선포식을 열었다.

    비전 실천을 위해 △고객경험 혁신 △오퍼레이션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진출 △실행중심의 인프라 구축 등 4대 과제를 설정하기도 했다.

    3년 동안 디지털인프라 구축에 1조2천억 원, 전직원의 10%에 해당하는 전문인력 2300명 양성,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애자일(Agile)조직 50여 개 운영 등 구체적 중기목표를 제시했다.

    2019년 4월8일 서울 서초구에 NH농협금융지주 디지털 전환에서 관제탑 역할을 맡을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김광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가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NH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금융권 최대 규모(2080m²)의 디지털 특구로 ‘디지털연구개발(R&D)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로 이뤄졌다.

    디지털연구개발센터는 NH농협금융 디지털 연구·개발 총괄조직이다. NH농협은행이 경쟁사와 2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오픈API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사업모델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NH핀테크혁신센터를 통해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을 키우고 있다.

    금융분야 19곳, 부동산분야 5곳, 농업·식품분야 5곳, 기타분야 4곳 등 모두 33곳의 스타트업과 힘을 합쳐 NH농협금융지주의 디지털 생태계를 넓혀가기로 했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
    김광수는 김용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경쟁을 벌이다 김 전 회장이 스스로 후보에서 물러나며 단독후보로 추천된 뒤 2018년 4월 회장에 올랐다.

    김광수는 취임식에서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 보호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NH농협금융지주의 자회사 사이의 협업과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금융에도 힘을 쏟아 고객 응대와 금융사기 적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NH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 추천위원회 관계자는 “김광수 회장은 금융정책과 관련한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라며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도 일해 최근 금융계의 화두인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 전반에 통찰력을 보유해 회장으로 적격이라고 평가됐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서 김광수의 회장 선임절차와 개인적 자질 등을 검증했고 특별한 결격사유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광수는 2011년 부산 저축은행 부정청탁 의혹을 받았으나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오랜 관료 생활에서도 별다른 구설에 휘말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 무죄 판결 이후
    김광수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사건에 연루돼 수감됐다가 대법원 무죄판결을 받고 2013년 말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금융위원회에서 기업은행장으로 추천했는데 청와대 검증에서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에게 밀렸다.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리로 가는 것도 청와대 반대로 무산됐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우병우 민정비서관 라인에서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직을 떠나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일했다.

    △금융관료 시절
    김광수는 대학을 졸업한 뒤 외환은행을 다니다가 행정고시를 보고 관료가 됐다. 은행 입사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군대에 갔는데 하고 싶은 일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1순위가 공무원이고 2순위가 교수라서 진로를 바꿨다고 한다.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등에 몸담으며 1997년 외환위기, 1999년 대우사태, 2008년 금융위기 등을 현장에서 겪었다.

    외환위기 때 상황실장으로 밤을 새우며 위기 대응에 앞장섰다. 금융위기 때는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을 맡아 복잡하게 얽힌 사안을 합리적으로 잘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광수는 관료 선후배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며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한 뒤 인터뷰에서 “관료 시절의 경험이 인생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2009년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이 2011년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불러들였다.

  • ◆ 비전과 과제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맨 왼쪽)이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오른쪽) 등과 함께 2019년 8월26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직원 간담회를 가진 다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필승 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연합뉴스>

    김광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은행 제재심의위원회 관련해 금융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은행 측 의견을 전달하고 대변해야 한다.

    금감원 제재심의위가 2020년 11월 회의를 열어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와 최고경영자(CEO)들에 중징계 등 엄격한 조치를 내린 만큼 은행권에서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은행연합회 회장은 라임펀드 사태와 같은 공통현안이 발생했을 때 은행권을 대표해 금융당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금감원에 은행 측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다방면으로 힘써야 하는 자리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모두 라임펀드 제재심의위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광수는 쉽지 않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 셈이다.

    김광수는 은행연합회 운영방향으로 신뢰, 안정, 전환, 진화를 열쇠말로 제시하고 있다.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 제고, 서비스의 개인화 및 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인프라, 상품, 제도, 조직문화를 혁신해야 한다고 본다.

    은행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건전성과 수익성, 성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은행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신사업 기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 ◆ 평가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2019년 4월8일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열린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NH농협금융지주 >

    김광수는 청와대와 금융당국을 거친 관료출신 인사면서도 최근까지 민간 금융회사 경영을 맡았기에 금융당국과 원활하게 소통해 은행권 이해관계를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김광수는 은행연합회장후보에 거론될 때부터 주변에 은행연합회장에 오르고 싶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내비칠 정도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광수는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시절 소통형 리더로 친화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구열이 높아 어떤 문제든 쉽게 넘기지 않고 꼼꼼히 공부하고 알아본 뒤 이를 바탕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경영신조로 논어에 나오는 ‘학여 역수행주 부진즉퇴(學如 逆水行舟 不進則退)’를 꼽는다. 배움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배와 같아서 나아가지 않으면 바로 후퇴한다는 의미다.

    김광수는 금융관료 시절 뛰어난 영어와 프랑스어 실력을 바탕으로 아프리카개발은행에서 대리이사를 지낸 적이 있어 글로벌 감각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재정경제원 시절 프랑스 정부가 한국 공무원에게 국립행정학교(ENA)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했는데 김광수가 첫 번째로 뽑혔다. ENA 교육을 계기로 프랑스 이블린주 부지사 수습으로 3개월 동안 일하며 경험을 쌓았다.

    관료시절 실력을 인정받았고 선후배들의 신망도 매우 두텁다는 평가를 받으며 엘리트 관료로 지냈다. 

    김광수는 업무 처리능력과 성실함으로 ‘준비된 장관감’이라고 말도 들었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관료시절 손발을 맞췄다.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은 김광수를 “반쪽”이라고 했을 만큼 사이가 돈독하다. 김광수도 가장 큰 영향을 준 선배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김광수는 관료시절 가장 큰 영향을 받은 3명으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함께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유지창 전 산업은행 총재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을 꼽는다.

    금융정보분석원장으로 일하면서 핀테크와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과 금융산업에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김광수는 금융권에서 대표적 친정부 인사로 꼽힌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증권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책읽기가 취미로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간접 경험을 쌓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에게도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여행을 갈 때면 그 지역에 관한 책을 읽는다고 한다. 

    부산저축은행 사태에 연루돼 수감됐을 때 일기를 쓰기 시작해 지금도 자기 전 반드시 일기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 안양시지부 PB팀장에게 선물받은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하루 세 줄, 마음정리법'을 읽은 뒤  오늘 제일 안 좋았던 일, 가장 좋았던 일, 내일의 목표 순서로 일기쓰는 습관을 바꿨다.

    수감시절 시간대별로 독서하는 'DJ(김대중 전 대통령) 독서법'을 익혔다. 오전엔 역사, 오후엔 철학을 읽는 식으로 나눠 읽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공정, 배려, 경험으로 꼽는다.

    아버지가 농협 출신이다. 김광수는 초등학교 2학년 무렵 광주로 전학을 가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다.

    석사논문으로 '부품생산 중소기업 분석 : 기계공업을 중심으로'를 썼다.

    1982년 행정고시 1차시험에서 떨어지고 이듬해 1~3차를 한꺼번에 통과했다.

    로스쿨 출신 아들이 금융위원회에서 공익법무관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특혜 의혹을 받았다.

    종교는 기독교다. 수감됐을 때 성경 등 종교서적을 많이 읽었다고 한다.

    ◆ 사건사고

    △부산저축은행 사건 연루
    김광수는 2011년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됐다.

    검찰은 김광수가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 시절 뇌물을 받아 부산저축은행의 대전저축은행 인수를 돕고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이 퇴출되지 않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로 기소했다.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되고 금융정보분석원장에서도 물러났다. 

    2013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고 다시 금융위원회에 복직했다. 그러나 보직 없이 있다가 이듬해 금융위원회에서 사퇴했다.

  • ◆ 경력

    ▲ 김광수 금융정보분석원장(오른쪽 두 번째)이 2011년 6월2일 저축은행 비리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소환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 출석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1년 외환은행에 입사했다.

    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1994부터 1997년까지 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에서 일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대리이사를 맡았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 금융감독위원회로 자리를 옮겨 법규과장, 법규심사과장, 은행팀장,  은행감독과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으로 일했다.

    2002년 12월 재정경제부 국제조세과장을 맡았다.

    2004년 3월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을 지냈다.

    2005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근무했다.

    2006년 9월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에 올랐다.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 국장으로 일했다.

    2009년 12월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위촉됐다.

    2011년 3월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에 올랐다.

    2014년 8월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을 담당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다.

    2018년 4월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2020년 12월 전국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 학력

    1976년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프랑스 파리국제정치대학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프랑스국립행정학교 대학원 국제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4형제 가운데 장남이다.

    부인 임지나씨와 1984년 2월19일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상훈

    1995년 근정포장을 받았다.

    ◆ 기타

    1981년 3월17일부터 1982년 4월22일까지 육군 단기사병으로 복무하고 소집해제됐다.

  • ◆ 어록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020년 10월1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지주 등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객에 대한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두터운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서비스의 개인화 및 맞춤화 중심으로 채널, 인프라, 상품, 제도,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가자. 은행연합회는 균형있고 공정한 제도적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기존 은행이 만약 디지털은행으로 변모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위상이 격하되거나 파괴된다고 바젤은행감독위원회는 비관적 시나리오를 내놨다. 하지만 국내은행의 디지털 전환은 느리다. 디지털 전환의 역량, 기술, 생태계를 확장, 가속화하는데 예산과 자원을 집중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적극 힘써야 한다.”

    “3저 현상은 성장성과 수익성의 발목을 잡고 다가올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은 부채위험의 기폭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경제 지원축으로 은행의 역할이 더 많이 요구될 것이다. 이를 위해 은행의 안정적인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이 확보돼야 한다. 은행은 교토삼굴(교활한 토끼는 숨을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의 지혜로 손실 흡수능력, 경영 효율화, 수익원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펼치고 은행연합회는 균형있고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고 탄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세대를 위해 세계 각국이 에너지 및 산업구조 전환을 정책의 축으로 하고 있다. 국내 은행도 투자와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친환경 ESG 금융 중심으로 역할 수정이 시급하다.“

    “금융을 둘러싼 복잡한 변화의 함수를 미분(微分)해 변화의 방향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자원과 인프라를 적분해 협업 생태계와 금융의 파이를 키워 나가야 한다. 국회, 금융당국, 은행, 다른 협회와도 긴밀히 협조하고 필요한 목소리를 내겠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갈 길은 멀다는 고사성어 임중도원이 현재 은행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연합회와 은행이 한 마음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2020/12/01, 은행연합회장 취임사에서)

    “코로나19의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힘든 만큼 계열사별 장단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강화해 건전성과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인과 피해기업 및 지역사회를 지원함으로써 농협금융이 가진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야 한다.” (2020/04/21, 1분기 성과분석회의 겸 비상경영회의에서)

    “인도비료협동조합의 경쟁력 있는 주주 네트워크, 인도의 높은 성장률과 트랙터 수요 확대 등으로 성장전망이 밝다. NH농협금융이 인도 금융업에 진출한 최초 사례로 기대와 관심이 크다.” (2020/01/14, 인도 뉴델리 인도비료협동조합 본사에서 열린 공동사업 운영을 위한 투자서명식에서)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찾을 기회인 동시에 생존전략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상품과 서비스의 기획부터 출시,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해야 한다. 우리 모두 지난해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다짐하며 ‘디자인 NH’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매다)의 자세로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매자.” (2019/12/31, 신년사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수단은 기술이지만 목적은 사람이어야 한다. 고객과 직원의 가치가 우선시 되는 디지털 휴머니즘(인본주의)을 이뤄내야 한다. 자산관리(WM), 투자금융(IB) 부문에서 서비스 혁신과 전문성 강화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 (2019/10/28, ‘NH농협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비전 선포식’에서)

    “NH아문디자산운용이 범농협 계열사 운용자산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새 성장사업에 아문디가 보유한 경험과 지식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2019/09/26, 프랑스 자산운용사 아문디와 ‘변경주주 사이 계약서 체결식’에서)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번 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2019/06/14, NH아문디자산운용이 내놓은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하며)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체질 개선’의 효과가 점차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 NH농협금융의 존재 및 성장기반의 핵심은 농업과 농업인 고객이다. 사업을 추진할 때 고객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국민의 농협을 만들기 위해 NH농협금융이 앞장서 달라.” (2019/06/12, 2019년 상반기 NH농협금융지주 경영성과 분석회의에서)

    “디지털 전환, 농식품산업 특화 벤처캐피탈 등 NH농협금융만의 차별적 혁신금융 추진과 같은 농협금융의 미래를 위한 굵직한 과제들을 더욱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 3분기 안에 단계별 전략을 마련하고 최고경영자회의, 임직원 워크숍, 청년이사회, NH미래혁신리더 및 90년대 태어난 직원과 간담회 등 다층적 소통을 통해 미래 변화관리에 속도를 내겠다.” (2019/06/11,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하며)

    “디지털 전환으로 금융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에 간단함과 재미, 그리고 솔직함은 필수적 요소다. NH농협금융의 혁신과 체질 개선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달라.” (2019/05/24, 1990년대에 태어난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 전반이 급변하는 시대에 금융권 직원들에게 디지털 역량은 필수적이다. 항상 끊임없이 학습하며 열정과 근성을 지니고 업무에 임해 앞으로 NH농협금융의 주역으로 성장해 달라.” (2019/05/10, NH농협은행 신규직원대상 특강에서)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다. 미래의 NH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자기혁신을 해야 한다.” (2019/05/09, 취임1주년 대담에서)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 개선이 필수적이다. NH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겠다. NH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농업·농촌과 국민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겠다." (2019/04/29, 2019년 1분기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NH디지털혁신 캠퍼스는 미래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자 농협금융 디지털 전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다. 입주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2019/04/08, NH디지털혁신캠퍼스 출범식에서)

    “2019년에는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하면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질 것이다. 실행 가능한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위험지표를 분석해 지속가능한 수익기반을 만들겠다. 경영체질을 개선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도 더욱 확대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 (2019/02/14, 2018년 NH농협금융지주 실적을 발표하며) 

    “2018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힘을 한 데 모아 십여 년 만에 순이익 1조 원이라는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냈다. 2019년 경영환경은 유래 없이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의 좋은 성과도 2007년 1조 클럽 이후 11년 만에 이전 수준 회복에 그쳤다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은행과 증권은 안정적 수익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사업부문별 역량을 균형 있게 높여야 할 것이다. 보험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경영관리의 방점을 두고 자산운용, 캐피탈, 리츠운용 등은 범농협 시너지금융 및 소비자금융 강자로 성장해야한다." (2018/12/31, 2019년 신년사에서) 

    “농협금융의 은행,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계열사들을 연결해 범농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해외 진출도 자회사별로 따로 하지 않고 그룹 차원에서 함께 진행할 것이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결합한 CIB공통투자도 추진하고 계열사 자산운용 역량도 하나로 모아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겠다.” (2018/07/26, 기자간담회에서 농협금융의 성과와 앞으로의 경영방향을 발표하며)

    “NH농협금융이 다른 금융그룹과 다른 점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미래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는 농협의 수익 중심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고객의 수요에 맞춰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금융의 본질이고 이런 핵심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고객의 신뢰가 따라온다. NH농협금융지주와 자회사, 그리고 자회사 사이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농협중앙회, 농협상호금융, 농협경제지주와도 협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다. 고객 확보와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기업 등 외부와 협업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NH농협금융지주가 스마트금융그룹으로 변화해야 한다.” (2018/04/30,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시간이 억울했지만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어 불행하지 않았다. 어려운 일을 겪고 나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이다. 이제 바라는 것은 공직자라는 직업을 이유로 더 이상 억울한 공직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 (2013/10/31, 부산저축은행 뇌물관련 재판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은 뒤 연합인포맥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 기사는 꼭!

  1. 에이피알 라이프스타일 미디어커머스로 변신, 김병훈 상장 다시 도전
  2. 삼성전자 5G통신장비 게임체인저 되나, 전경훈 기술경쟁력 인정받아
  3. KB증권 각자대표체제 유지될까, 박정림 김성현 연임에도 시선 몰려
  4. "HMM 영구전환사채 중도상환해도 유동성 위험 발생 가능성 낮아"
  5.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직원 고용 놓고 공정 논란, 김용익 마무리 험난
  6. 금호석유화학 폐플라스틱을 타이어원료로, 백종훈 친환경도 시너지
  7. GS리테일 '젊은 회사'로 탈바꿈, MZ세대 소비 잡아내 실적회복에 집중
  8.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에 자신붙어, 애플 아이폰 막대형과 정면대결
  9. HMM 최대주주 되는 한국해양진흥공사, 김양수 해운재건 키 잡아 막중
  10. 삼성엔지니어링 중동 수주 파란불, 최성안 플랜트 강자 면모 보일 기회

이 기사의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