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평택 공장의 가동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
29일 쌍용차에 따르면 쌍용차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 부품을 활용해 평택 공장 일부를 가동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평택 공장 라인은 적정 재고로 부분 가동을 하고 있다”며 “부품협력사들과 아직까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분 가동을 진행하고 있는 라인은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를 생산하고 있는 1라인과 렉스턴, 렉스턴스포츠, 렉스턴스포츠칸을 생산하는 3라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앞서 쌍용차는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개 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24일과 28일 평택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은 이날부터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나머지 3개 협력사는 아직까지 납품 재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3곳의 협력사와 협의를 지속하면서 이날 오후에 공장의 정상가동 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