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 윈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 이동통신사와 공공부문에 네트워크 보안장치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스 목표주가 상향, "통신망 트래픽 증가로 보안장비 공급 늘어"

▲ 김대연 윈스 대표이사.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윈스 목표주가를 기존 2만1천 원에서 2만3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헀다.

22일 윈스 주가는 1만72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통신망 트래픽 증가로 윈스는 국내외시장에서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 이동통신사와 공공부문에 100G 제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성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윈스는 2020년 하반기부터 주력제품인 네트워크 보안장비 IPS(침입방지시스템)의 최신형인 100G 제품(기존 40G)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신규제품 가격이 기존제품보다 약 2배 높기 때문에 네트워크 보안장치 교체수요에 따라 외형 성장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2020년 국내 5G 가입자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가입자당 트래픽은 LTE에서 10.1GB(기가바이트), 5G에서 26GB를 보였다.

윈스는 4분기 LG유플러스, KT 등에 100G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내년부터 정부가 디지털뉴딜정책에 따라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공공부문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일본으로 100G IPS 제품과 차세대방화벽(NGFW)을 공급하기 시작하면 실적 개선세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윈스는 2021년 매출 1097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3.1%, 영업이익은 2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