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컨소시엄이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22일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국내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주주협의회가 한진중공업 지분 매각과 관련해 동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동부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뽑혀

▲ 허상희 동부건설 대표이사 사장.


동부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건설과 한국토지신탁, NHPE, 오퍼스PE 등으로 구성됐다.

예비협상대상자는 SM상선 컨소시엄으로 정해졌다.

한진중공업 지분 매각대상은 한진중공업 주주협의회가 보유한 한진중공업 보통주 63.44%와 필리핀 금융기관의 지분 20.01%다.

앞서 14일 KDB산업은행이 진행한 한진중공업 매각 본입찰에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SM상선 컨소시엄, 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한진중공업은 향후 지분매각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를 하겠다고 밝혔댜.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