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12-21 10: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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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가 미국 코그넥스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머신비전사업을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공지능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CJ올리브네트웍스가 올해 3월 구축한 여주 화요 스마트팩토리 전경 사진.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돼 200만 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인공지능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해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 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장비를 공급받고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모델링 등의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인공지능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 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자동화설비와 인공지능 머신비전 분야 등에서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들과 협력하여 스마트팩토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코그넥스의 고성능 머신비전장비가 더해져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인공지능 머신비전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