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조7378억 원 규모의 서울시 용산구 한남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관련 계약을 뱆었다.

현대건설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현대건설, 서울 한남3구역 재개발 1조7천억 규모 수주계약 맺어

▲ 현대건설 로고.


이 계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동의 5816세대 주택과 부대시설을 짓는다.

계약금은 1조7377억5700만 원으로 현대건설 2019년 연결기준 매출의 10.0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착공일에서 37개월이지만 착공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계약서의 조건 등에 따라 공사기간이나 계약금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대림산업, GS건설과 경쟁을 거쳐 6월21일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