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해 해외 노동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림산업 해외 근로자가 비대면 진료를 받고 있다. <대림산업>
해외 14개 국가에 체류하고 있는 대림산업 직원은 증상과 희망 과목을 선택해 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즈내과, 호흡알레르기, 정신견강의학과 등의 교수들이 화상시스템을 통해 진료를 진행한다.
비대면 진료 뒤 현지 의약품 정보가 필요하면 서울대학교병원 증명서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자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열악한 시설과 의사 소통의 한계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해외 노동자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우려가 큰 만큼 해외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