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는 혼조했다. 콘텐츠 관련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8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01%(300원) 상승한 3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3%(1500원) 오른 18만2천 원에,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77%(350원) 높아진 4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19%(1250원) 떨어진 3만7900원에 장을 닫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03%(70원) 내린 338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4%(20원) 밀린 58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키이스트 주가는 3.54%(400원) 상승한 1만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1.64%(80원) 오른 49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1.34%(1800원) 상승한 13만5800원에 장을 마쳤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24%(5원) 높아진 20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반면 손오공 주가는 4.18%(80원) 내린 18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디피씨 주가는 1.92%(180원) 떨어진 918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넷마블 주가는 1.16%(1500원) 낮아진 12만8천 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강세였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3.5%(145원) 상승한 42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94%(1600원) 오른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0.67%(200원) 높아진 3만200원에 장을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46%(20원) 오른 4400원에, 영화관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0.22%(50원) 높아진 2만29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