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상승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670 넘어 최고치, 코스닥 5거래일째 올라

▲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65포인트(1.58%) 상승한 2675.9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지수도 상승출발했다”며 “원화 강세 및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등에 영향을 받아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코스피지수는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재무장관과 하원의장의 회담으로 경기부양책 합의가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1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477억 원, 개인투자자는 24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51%), SK하이닉스(8.46%), LG화학(3.96%), 셀트리온(0.87%), 삼성SDI(0.91%)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8%), 네이버(-0.70%), 현대차(-0.54%), 카카오(-0.40%)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8.05포인트(0.90%) 높아진 899.34에 거래를 끝냈다. 5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60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6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5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49%), 셀트리온제약(5.87%), 에이치엘비(4.61%), 에코프로비엠(0.60%), CJENM(0.2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씨젠(-1.83%), 알테오젠(-1.89%), 카카오게임즈(-1.94%), 제넥신(-1.55%), 케이엠더블유(-0.54%) 등 주가는 하락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100.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