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최대 화력 전기레인지 신제품 내놔, 출고가격 144만 원

▲ LG전자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이름 BEY3MST). < LG전자 >

LG전자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화구를 결합한 전기레인지를 선보였다.

LG전자는 25일 LG 디오스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 신제품(모델이름 BEY3MST)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대 화력 3300W 화구를 포함해 2개의 인덕션 화구를 갖췄다. LG전자에 따르면 플러그를 꽂아 쓰는 3구 전기레인지 가운데 단일 화구 기준으로 국내 최고 화력을 갖췄다.

신제품에는 하이라이트 화구 1개도 탑재됐다. 

인덕션은 자기장으로 용기를 가열하는 방식이다. 반면 하이라이트 제품은 화구 상판을 가열하기 때문에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달리 전용 용기가 필요없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사용하면 뚝배기와 같은 다양한 용기로도 요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여러 안전장치도 갖췄다. 고온에 따른 인덕션 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 상판의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 전압이 낮거나 높을 때 제품을 보호하는 '고전압·저전압 보호설계' 등이다.

또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LG 씽큐(ThinQ)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하면서 전원을 끄거나 화력을 줄일 수 있다.

신제품 출고가격은 144만 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신제품의 스마트 인버터 IH(인덕션 가열) 코일을 10년 동안 무상보증한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초고화력 제품군을 확대해 고객들이 디오스 전기레인지만의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