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비대면시대 중소기업의 생산·유통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4일 '비대면시대 중소기업 생산·유통 혁신방안'을 주제로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 
 
핀테크산업협회, '비대면시대 생산과 유통 혁신방안' 국회 토론회 열어

▲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비대면 시대 중소기업 생산·유통 혁신방안'과 관련해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초기 창업기업의 시제품 검증 및 유통 첫 출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온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제도 수립을 위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상형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과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시장성 검증을 위한 대안적 유통채널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기존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 허용' 등의 내용이 재고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제품을 대량생산하는 기업과 달리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하는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에게는 기존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환불 허용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신혜성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미국, 중국 등과 같이 새로운 생산 및 유통구조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입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크라우드펀딩이 대안적 유통채널로서 인정받고 제도적 안정성에 기반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