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내렸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15%) 낮아진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8포인트(0.15%) 낮아진 2539.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등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했지만 기관투자자의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언론들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94.5%의 감염 예방효과를 보였다는 중간 분석결과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51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519억 원, 개인투자자는 15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10%), 삼성바이오로직스(2.11%), LG화학(1.33%), 현대차(1.96%), 삼성SDI(1.65%)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90%), 네이버(-1.08%), 셀트리온(-0.87%), LG생활건강(-1.28%) 등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와 삼성물산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7.86포인트(0.93%) 떨어진 839.47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27억 원, 기관투자자는 145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31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2.75%), 셀트리온제약(2.13%), 에코프로비엠(1.12%), CJENM(0.37%), 펄어비스(1.88%), 제넥신(0.6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1%), 씨젠(-10.41%), 에이치엘비(-1.28%), 카카오게임즈(-1.23%), 케이엠더블유(-1.04%) 등 주가는 내렸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106.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